[하남 스타필드 맛집]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 오마카세, 하남 이속우화 구우몽 후기

안녕하세요

신입 토끼입니다

 

육류를 너무 좋아하는 저,,

 

이번엔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우마카세

'이속 우화 구우몽'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우 맡김 차림

1인 59,500원

 

다른 우마카세들에 비해
굉장히 좋은 가격입니다

캐치 테이블로만 예약 가능하고
식사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넓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가서 위치 봐 두시면
시간 내에 입장 가능합니다

예약 시간대가 돼야 입장이 가능!

 

 

네이버 업체사진에서 가져온 사진

 

 

저희는 저녁 먹을 시간대에
운 좋게 예약이 되었답니다

입장 순서대로 안쪽부터 앉습니다
저희는 세명이라
맨 끝쪽으로 안내받았습니다

 

 

 

 

 

한우 1++ BMS NO.9 이상의
등급만을 취급한다는 이속 우화 구우몽!

역시 그 명성만큼 아름다운 자태!
루이뷔통 위에 있으니
더 이뻐 보이는 효과,,

사진 한번씩 찍으라고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느라 바쁜 소고기입니다

2인당 1명의 서버분이
지정되어 고기를 책임져주시는데
우리는 3명이라 한분 이서
저희 셋을 먹이느라 고생고생,,

 

 

 

 

 

 

제일 먼저 오늘 구워줄 고기를 보여주시는데
캬,, 때깔이 딱 봐도 좋습니다

엄청난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가지고 온 술을 꺼내봅니다

여기의 또 큰 장점!
콜키지 프리라는 점입니다

 

 

 

 

 

 

사케 금박 주

우공 코우시!

사케잔은 없다고

다른 잔으로 대체해도 괜찮냐고

여쭤보시는 친절함

암요 ㅠㅠ 괜찮습니다

술을 따르고 기다리고 있으니
전채 요리가 나옵니다

 

 

 

 

 

 

 

 

우니를 추가한 육회!
우니인데,, 추가 안 할 순 없으니까요
노른자를 톡! 깨서
비벼서 먹어주면 고소하면서도
연어알이 톡톡 터지는 게
짭조름하고 맛있다

거기다가 우니를 살짝 떼어서
같이 먹어주면 바다향까지 향긋

 

 

 

 

 

 

 

 

구워진 고기를 래스팅 하는 중,,
크 ㅠㅠ 윤기며 육즙이며
입안에서 침이 폭발할 지경

 

 

 

 

 

 

 

 

 

 

 

앞 접시 위로
고기를 나눠서 올려주시는
센-스

소스는 고추냉이, 소금, 치미추리
세 가지가 앞에 준비됩니다

치미추리는 허브, 마늘, 올리브유, 식초
등을 첨가해서 만든 양념인데
라틴 아메리카 쪽에서 많이 먹는다고해요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있어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근데 고기가 워낙 맛있어서
소금만 찍어먹어도 사르르 녹아버려요

 

 

 

 

 

 

 

 

트러플 추가했던 게 드디어 나옵니다!

 

이렇게 먼저 트러플을 보여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배려해주십니다

 

 

 

 

 

 

 

 

트러플을 고기 위에 아낌없이 갈아주시고
접시 주변으로 트러플 오일도 뿌려주신다
트러플 대환장 파티

그래도 트러플 향이 너무 세지 않고
은은하게 좋아서 좋았다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미트 샌드 타임!
좋은 소고기로 만든 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맛볼 수 있어요

모닝빵도 버터에 살짝 구워서
소고기 패티를 얹은 다음
치즈 갈아주기!

치즈도 아낌없이 갈아주시는데
정말 눈물이 날지경 ㅠㅠ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많이 갈아달라고 미리 요청드렸더니
수북하게 갈아주셨어요

 

 

 

 

 

 

 

 

 

버거를 꾹 눌러봤더니
육즙이 흘러나오는 정도,,
작지만 위대한 버거라고 할 수 있다

제 옆 친구는
자기가 먹어본 버거 중에
가장 맛있다고 극찬할 정도였어요

사실 콜키지 가져간 사케는
이미 다 먹어버려서
화요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음식이 맛있으니

술이 절로 들어갈 수밖에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 솥밥!

천천히 먹는 우리를 배려해주셔서
다른 테이블 이미 다 먹을 때쯤
우린 솥밥이 나왔어요 ㅠㅠ

뚜껑을 열자마자 퍼지는
고소한 밥향 참을 수가 없어요!

 

 

 

 

 

 

 

 

솥밥의 짝꿍 된장찌개가 같이 나옵니다
된장찌개에도 새우, 꽃게 등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시원하고 맛있어요

밥 한번 찌개 한번 번갈아가며
먹어주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

술 마실 때 밥 진짜 잘 안 먹는 신입 토끼가
다 먹을 정도면 내입엔 정말 맛있었다는
극찬의 표현 :)

 

 

 

 

 

다 먹고 배를 통통 거리며
앉아있으니 후식이 나왔습니다

 

디저트는 솔트 아이스크림!
역시 단짠은 늘 옳다

소금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단맛을 더욱 끌어올려줍니다

시간제한 때문에
디저트는 빠르게 부수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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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코스가 맘에 들었던

이속 우화 구우몽,

시간제한이 아쉽지만
테이블 회전율과

오마카세 특성상
시간대를 맞추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해가 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콜키지 프리인 데다가

몇 번 갔을 때 서버분들이 바뀌어도
고기 굽기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커플끼리 아니면 부모님 모시고가도
좋을만한 분위기 맛집이기도 합니다

스타 필드로 쇼핑 가기 전
예약할 수 있다면

쇼핑의 즐거움과 맛의 즐거움을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