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여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신입 토끼입니다
괌에서 사이판을 가려고
정보를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정말 정보가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른 나라 항공은
처음이고 해서 두렵기도 하고,,
네이버 구글 다 뒤져보았는데
원하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괌 갔다가 사이판 가시거나
사이판에서 괌 가실 경우
정보를 알려드릴까 해요!!
유나이티드 항공이라 좀 쫄았는데
짐 붙여주는 직원 언니분이
저의 파란 New 여권을 보더니
이거 새로 나온 거냐며
WOW~ 연발! 귀여워!!
쫄았던 내가 한심,,
한국 사람인 걸 알고는 안녕하세요도 해주고
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괌과 사이판은 같은 미국령이라서
우리나라 제주도 가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딱히 처음 입국할 때처럼
비자면제 신청서라던지
그런 걸 쓰진 않아도 됩니다
세관 신고서만 비행기에서 나눠주는데
그걸 쓰고 조금 있으니
사이판에 도착해있더라고요
시간상으로 비행시간이
45분으로 적혀있지만
체감상으론 30분인 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승무원분들은
정말 짧은 비행이라도
신경을 무척 많이 써주는데
유나이티드 항공 승무원분들은
약간의 방치?ㅋㅋㅋ
전 이런 개인주의적인 면모도
꽤나 좋아합니다
비행기 정보들도 다 모니터로
나오고 완전 신세계!
괌과 사이판 두 곳을 다 여행하려면
아침부터 상당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더라고요 ㅠㅠ
사이판 공항에 도착하니
괌보단 조금 덜 습한 느낌이라 아주 흡족!
저는 습기 많은 더위에 무지하게 약한 편이라
괌에서는 병든 닭이었답니다 ㅋㅋ
입국심사 간단하게 하고
짐 찾고 세관신고서를 내러 갔어요
가방에 소주, 라이터 있는지 물어보시길래
플라스틱 소주 3병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니까 열어보지도 않으시더라고요
소주 절대 지켜!!
그렇게 사이판으로 입성!!
괌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건
도장 안 찍어주더라고요 힝 ㅠㅠ
두 개 받고 싶었는데
그래도 한 번의 여행에
괌과 사이판을 갈 기회가 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엔 이제 사이판 포스팅이니까
또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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