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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답십리 맛집] 나만 알고싶은 갓성비 심야 오마카세 맛집 '만감' 먹방 후기!

맛집

by 신입토끼의 리뷰 2023. 1.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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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입 토끼입니다

근처 동네에
갓성비 심야 오마카세가
생겨서 가보았습니다

정말,,, 나만 알고 싶은데
잘되면 좋겠고,,🤭

이 글을 쓰면서도
두 가지 마음이 충돌 중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
동네의 보물 같은 오마카세 맛집
'만감'입니다


만감 기본정보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로 239-17 1층

전화번호
0507-1414-0210

영업시간
화~일 12:00~24:00
(브레이크타임 15:00~18:30)
*월요일 매주 정기휴무

- 매장 내 화장실
- 주차가능
-예약 가능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가능합니다
http://catchtable.co.kr/manga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ngam__official/




만 가지의 감각을 담은 플레이트라는
의미를 가진 만감!

런치 오마카세, 디너 오마카세도 있는데
저희는 밥보단 술위주라
초밥이 있는 런치, 디너보다는
심야코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외부부터 블랙이라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내부는 ㄱ 자 모양의 바 형식이고요
10명 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내부도 블랙과 우드로
시크 모던한 느낌 뿜뿜!

오른쪽 끝쪽 자리로
저희는 앉았답니다









잔, 그릇 등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주방을 보고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위생적인 느낌ㅋㅋ






테이블 매트도 블랙🖤

젓가락 받침대가 물방울 같고
너무 귀엽더라고요








심야코스는 무려
1인 35,000원!

가격이 워낙 갓성비이다 보니
주류 주문은 필수랍니다!

주류는 사케부터, 와인,일본소주, 화요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아는 맛
화요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잔도 너무 이쁘고직접 따라주시기까지 하니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첫 번째 메뉴를 위해
손질 중이신 셰프님

칼부터 도마까지
너무나 깨끗해서 믿음직







첫번째 메뉴 등장!
한치, 톳, 밤 등에 들깨소스를 곁들인
애피타이저입니다

생소한 음식들을 보면
이런 조합으로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저는
항상 한입에 다 같이 먹어보는데요

톳, 밤, 한치를 숟가락에 올려
한입에 먹어보았더니

뭐지? 이 조화로움?
고소하고 쫄깃하고 입에서 난리!

한치가 질기지 않고
너무 부드럽고 쫄깃 탱글 해서
몇 번 씹으면 사라져 버려요







두 번째 메뉴 등장!

전복&내장 소스 위에 감자 폼을 올리고
식용꽃 장식으로 마무리한 디쉬

하얗기만 하면 심심할뻔한 요리에
식용꽃 색감을 잘 이용하셔서
너무나 이뻤답니다 ㅠㅠ
프랑스에 온 건가 싶은 요리







이렇게 부드럽게
떠지는 감자폼!

감자 특유의 고소함이
너무나 잘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감자 폼 밑에 이렇게
숨어있는 전복살과 내장소스!

내장소스라고 무서워마세요
감자폼과 만나면
더욱 고소해져서 풍미가 살아납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전복살에
내장소스와 감자폼 같이
같이 먹어주면 완전 황홀경💗







그리고 세 번째 가라아게!
바싹 튀긴 기름기 없는 닭튀김을
새콤한 소스 위에 얹은 요리입니다

드디어 무난한 게 나왔군 했는데
튀김은 무난하지 않아욬ㅋㅋ

기름기를 쫙 빼서 완전 크리스피 한
가라아게에 먹자마자 놀랐답니다

가라아게에 새콤한 소스를 머금은
파프리카를 얹어서 같이 먹어주면
환상의 조합이랍니다







네 번째로 사시미 등장!

3만원대 코스에 사시미라니 ㅠㅠ
이건 정말 엄청난 거예요

이날은 광어, 방어, 참치, 큐브참치가
나왔습니다

광어와, 큐브참치는 와사비&소금
방어와 참치뱃살은 와사비&간장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는 스윗함

회 신선도가 너무 좋아서 비린내도 없고
찰기 까지 좋아서 식감도 좋고
이게 3만원대 코스요리가 맞냐고요 ㅠㅠ
감동의 눈물








다섯 번째로 나온 국물 요리!

약간 닭곰탕과 똠양꿍 맛 사이?
고수가 들어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약간 매콤하면서도 시원함이
일품인 요리였어요

회를 먹고 입안을 한번
리프레쉬하는 느낌이었답니다








화요를 다 먹고 나니
다른 술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거의 사케를 많이 드시더라고요

저희는 위스키도 입문한 지 얼마 안 되고
사케를 잘 모르다 보니

메뉴 중에 이달의 사케가 있어서
도쿠리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화요를 시킨 걸 보고
사케 입문일 거라 생각하신
셰프님이 고심해서 골라주신
"아카부 준마이"

화사한 향과 풍미와
경쾌한 산미가 매력적입니다

목 넘김도 좋아서
이날 사케에 완전히 반하게 만들어준
장본인입니다 ㅋㅋㅋ

잔에 잔뜩 따라주시고도
병을 꽈악 채워주시는 셰프님 ㅠㅠ

이렇게 다 퍼주는 맛집은
돈쭐 내드려야죠









여섯 번째 요리 등장!

코스가 아직도 남았다는 것도
놀랍고 비주얼은 더 놀랍고!

참치큐브와 새콤한 젤리 가니쉬,
일본 깻잎이 올라간 요리입니다







숟가락에 참치큐브와
젤리, 깻잎을 올려서
한입에 먹어주면 되는 요리

스페인 생참치를 사용하셔서
식감과 맛의 밸런스가 훌륭해요

참치의 기름짐을
새콤한 젤리와 깻잎향이 잡아줘서
간단한 술안주로 아주 딱입니다

일본 깻잎은 우리나라 깻잎과는
달리 향이 더 세다 보니
호불호가 있을 순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참치와 젤리 가니쉬
이렇게만 먹어줘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솥밥!
삼치와 연어알, 야채, 은행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 솥밥입니다

역시 한국인의 마무리는
탄수화물ㅋㅋㅋ

먼저 이렇게 포토타임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주신 후
개별그릇에 담아서 주십니다








생선살과 나물, 연어알 등이 만나서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밥이 완성!

한우 오마카세에서 먹은
솥밥들도 맛있었지만

거짓말 없이 여태 먹은
솥밥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완솥밥!

맛있어서 아주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셰프님께서 마지막쯤에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두런두런 얘기 나누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저희 테이블 오셔서
맛은 괜찮냐고 여쭤보셔서

저는 정말 행복감을 느꼈다고
감사 표시를 드렸어요






아무래도 저희가 위스키를
자주 마시다 보니 주방바에 있는
야마자키가 아까부터 궁금해서

어떻게 구하셨는지 여쭤보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 귀한 야마자키를 저희에게
한잔씩 주셨답니다 ㅠㅠ

그걸 바라고 말씀드린 건 아닌데
너무나 감동 ㅠㅠ

저희 진짜 아껴서 한모금한모금
즐겼답니다 🤭






정말 귀하고 보석 같은
심야 오마카세 맛집!

모든 음식들이
거를 거 없이 너무 맛있었고
먹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거기다가 셰프님의 섬세함에
더욱더 감동받은 곳이에요

사케 입문자를 위한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사케 추천부터
귀한 야마자키 위스키 한잔까지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어요

심야에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기에 좋은
'만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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