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리스 '진도 쏠비치' 여행 - 1일차 (진도대교,서망항,꽃게)

코로나로 자주 못 봤던
가족들과 함께
추석 연휴에 어디 놀러 갈까 고민하다가

저의 픽으로 '진도 쏠비치'를
예약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중에 유일한 MBTI 'J형'인
내가 계획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느꼈지만
여행갈때마다 저만 바빠욬ㅋㅋ
(부들부들)

차 타고 가면서 얘기하니까
가족들도 인정함...
(더욱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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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 & 울돌목

먼저 진도로 들어가기 전
'명량해전'이 있었던
울돌목과 진도대교도 구경하기!

케이블카도 있고
우수영관광지도 있어서
진도 쏠비치 들어가기 전에
구경하기 딱 좋아요

진도대교 바로 옆에
울돌목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가까이에서 울돌목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울돌목은 정말 회오리처럼
물이 빙글빙글 돌아요

이걸 이용해서
적군을 물리칠 생각을 하신
이순신 장군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진도 대교

울돌목의 물 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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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서망항 꽃게 추천!

그리고 엄마 친구분이
추천해주셔서
'서망항'에 가서 꽃게를 샀어요

와... 1kg에 23,000원 이라니!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서
엄마랑 나랑 눈이 돌아서
3kg 구매 결정!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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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쏠비치

쏠비치 웰컴센터에 키를 받는데
오션뷰를 이용하고 싶으면
추가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뭐 놀러 온 김에 눈힐링 하자는
기쁜 마음으로 추가금 결제 후

C 타워 리조트형
스위트 취사 방으로 고고!

주차장도 넓고 많아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진도 쏠비치

방 들어가자마자 커튼 열고
'이 풍경은 안 찍을 수 없다' 하며
가족 모두 카메라 들었던 기억이 나요

정말 사진 안 찍는
나의 남동생마저
카메라를 든 거 보면
이쁜 건 확실하다 :)


우리 엄마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서망항에서 산 꽃게와
서비스로 받은 문어 삶아버리기!

원래 놀러 가면 먹자판이라고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제 먹방 커리어는
다 엄마한테 배운 듯합니다

살수율도 좋고 신선도도 좋아서
무지하게 먹었어요

특히 입 짧고 자상한 우리 아빠는
내 것도 열심히 까주셨지만
본인 것도 열심히 까서 맛있게 드셨어요

열심히 먹었으니 또 걸어야겠죠?

방을 벗어나
쏠비치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았어요

야경을 보면서
엄마 아빠가 너무나 좋아하셔서
모시고 간 저 마저도 기분이 들떠버렸어요

진도 쏠비치 방문객들은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인지 포근하고
기분 좋은 여행 첫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