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로뎀 펜션] 캠핑, 펜션 모두 가능한 친환경적인 여행

안녕하세요
신입 토끼입니다

오늘은 캠핑&펜션
모두 이용 가능한

광양 '로뎀 펜션'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형부가 캠핑을 좋아해서
장박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도 놀러 가 보았습니다

네이버 업체사진에서 가져온 사진

이런 식으로 펜션과
캠핑할 수 있는 곳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언니&형부네와
우리 가족들까지 간 거라서
펜션 방도 하나 같이 잡았습니다

가보니 뙇! 자리 잡고 있는
형부네 장박 텐트

너무 귀엽죠??

안에도 꽤 넓어서
자는 곳과 테이블도
같이 있답니다

펜션 바로 앞쪽으로는
백운산 어치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물놀이하기에도 좋고
자연 안에서 힐링하기도 좋습니다

친환경적이고 넓어서
반려견이랑 오기에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반려견은 데려가기 전에
한번 여쭤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워낙 털털하고
시원시원하셔서 좋더라고요

펜션 주변을 떠도는 떠돌이 강아지 ㅠㅠ
경계심이 심해서 불러도 잘 오질 않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들만 졸졸 따라다니는 게
너무 귀여워서 간식이라도 주고 싶었는데,,,

캬-
역시 캠핑은 불멍이죠 ㅋㅋㅋ
제가 불멍 하고 싶다고 하니
바로 불 피워주는 형부 ㅠㅠ

서울에서 오랜만에 내려왔다고
신경 써주는 가족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불꽃 색깔이 변한다는
요즘 템도 뿌려보고 신기했습니다

언니랑 괜히 발컷도 찍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꼬질꼬질하네요,,,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불멍 앞에 캠핑의자 두고
앉아서 시간을 보내니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행복은 잠시,,
배는 또 고파옵니다

저의 스위트 한 아빠는
멀리서 온 딸이 배고플까 봐

숯에다가 고등어구이를
열심히 구워주셨습니다

역시 장작에다 구운 거라
향부터 다르고

기름기가 쫙 빠져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소시지랑 오징어까지
야무지게 구워 먹기!

역시 여행은 맛있게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녁엔 좀 쌀쌀하기도 했고
가족들 모두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
펜션으로 들어왔습니다

역시 엄마 밥 최고

말린 장어구이,, 이 녀석
엄청납니다

노릇하게 구워서
빨간 양념소스에 찍어먹어 주면

약간 꼬독한 식감도 있고
장어 특유의 향이 나서
술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낙지볶음!!

제가 유난히 엄마의
낙지볶음을 좋아합니다

저의 고3 졸업식이
저희 언니 대학교 졸업식이 겹쳐서

엄마는 언니 졸업식에 가고
아빠는 회사 때문에 저의 졸업식에 왔는데

제가 졸업식 끝나고
낙지볶음 먹고 싶다고 해서
엄마가 양념을 해두고 가셨습니다

아빠랑 둘이서
소소하지만 맛있게 볶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전히 저에겐
행복한 기억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흰밥에 엄마 반찬까지 먹으니
기운이 불끈!
그러니 술을 또 마셔야죠 낄낄

2차로
장박 텐트 안에 가서
무드등도 켜고

라면도 끓여먹고 과자도 먹고
노래도 듣고 (저희밖에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폭죽이 있다는
형부의 말에 바로 추울동!!

아무도 없는 것 확인하고
폭죽도 한번 쏴주고

가족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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